영화감상

플레툰,해바라기

고마 낭구 2016. 12. 6. 18:12


플래툰


감독 : 올리버 스톤
출연 : 찰리 쉰, 톰 베린저, 윌렘 데포
장르 : 드라마, 전쟁, 액션
Platoon: 1986


이 영화는 올리버 스톤 감독이 직접 월남전에 참전한 생생한 경험을 토대로 각본을 쓰고 연출한,
영원히 잊혀질 수 없는 베트남 전쟁 걸작 영화다. 1987년 당시 아카데미에서 8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어
주요 4개부문(최우수 작품상,감독상,편집상,음향상)을 수상했고 골든 글러브에서도 4개부문에 노미네이트되어
최우수 작품상,감독상,남우조연상을 수상했는가하면, 베를린 영화제에서도 감독상을 수상했다. 사실 베트남전은
20세기 후반부의 미국에서 중심이 되는 도덕적, 정치적 이슈였기에 그것은 명작 영화들 <지옥의 묵시록>
<디어 헌터> <7월4일생> <킬링 필드> <귀향> 등의 탄생을 고취시켰다. 그러나 오스카상 수상이 말해주듯,
<플래툰> 처럼 그 전쟁을 직시하고 솔직하게 묘사한 작품은 없다.
베트남 전쟁의 영원한 진실에 대한 장엄한 만가!
"우린 적이 아니라 자신과 싸운겁니다."

"월남전에서 싸우다 죽어간 장병들에게 바칩니다."



해바라기


감독: 비토리오 데시카

출연: 소피아 로렌, 마르첼로 마스트로얀니, 루드밀라 사벨례바

장르 : 드라마,멜로

I girasoli(원제),Sunflower(부제), 1970


이탈리아 네오리얼리즘의 거장으로 일컬어지는 빅토리오 데 시카 감독의 멜로물.
끝없이 펼쳐진 우크라이나의 해바라기밭을 헤메는 소피아 로렌의 모습은 지울 수 없을만큼 인상적이다.

시골처녀 지오바나(소피아 로렌)는 밀라노 출신의 안토니오(마르첼로 마스트로얀니)와 사랑에 빠지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안토니오는 전쟁으로 인해 군대에 가야만 했죠. 그런 안토니오와 조금 더 시간을 보내기 위해 입대를 미루고 결혼을 합니다.

결혼하자마자 제2차 세계대전이 터져, 남편 안토니오(마르첼로 마스트로얀니)를 전쟁터로 보낸 여인지오반나(소피아 로렌). 소식을 모르던 남편이 어느날 전사했다는 통지서를 전해받고지오반나는 망연자실한다.
하지만 안토니오가 소속된 군대에서 제대한 군인이 그가 죽음 직전에 눈 속으로 도망쳤다는 이야기를 전해주자, 지오반나는 남편이 살아있다고 믿고 멀고먼 땅 러시아 까지 찾아간다. 모스크바에서 우크라이나까지 계속되는 그녀의 여행은 고달프기만 하다.
간신히 묻고 물어 모스크바 북쪽 변두리 지역에 이태리인들이 함께 모여 살고 있다는 말을 듣고 찾아간다. 그녀가 지나가는 우크라이나의 들판에는 해바라기가 끝없이 펼쳐져 있다. 이윽고 그녀는 마샤(루드밀라 사벨리에바)라는 러시아 여인의 집에서 남편 안토니오를 발견한다.
하지만 그는 전쟁의 후유증으로 기억상실증에 걸려 마샤와 함께 살면서 아이까지 있는 처지다.
지오반나는 슬픔에 잠겨 그 집을 떠나 밀라노로 돌아온다. 다시 이태리로 돌아온 지오반나는 남편을 잊기로 하고 나이든 공장 일꾼 에토(마이클 그린)과 결혼하여 가정을 꾸민다. 이들 사이에서 아들이 하나 태어난다. 세월이 많이 흐른 후, 고향에 대한 향수 때문에 안토니오가 그 곳에 나타나 지오반나의 삶을 뒤흔든다. 이미 재혼을 한 지오반나와 재회한 안토니오는 말이 없다. 각자의 길을 가야만 하는 것이다.
영화의 첫 장면은 러시아에서 실종된 이탈리아 병사를 찾는 전단지가 걸린 벽이 나오며 시작 됩니다

배우이자 감독 비토리오 데시카는 이탈리아 소라에서 태어나 이탈리아는 물론 전 세계 영화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인물이다. 네오리얼리즘의 아버지로 불리며, 이탈리아 희극계 최고의 감독이자 연기자로 남아 있다. 이탈리아 은행에서 재직한 부친 움베르토 데시카와의 관계가 돈독해 < 움베르토 D(1952) > 라는 영화를 제작한 바 있다.

15세부터 병원에 입원한 군인들을 위한 위문공연에서 아마추어 배우로 활동하기 시작했으며, 로마로 이주하면서 본격적으로 배우의 길로 들어섰다. 연극계 경력을 바탕으로 1920년대 후반부터 영화계에서도 연기를 시작해 각종 영화제에서 수많은 수상을 하고, 1939년에 주세페 아마토 감독과 함께< 홍장미 > 를 만들면서 감독으로서 첫발을 내딛는다.

이 후 < 아이들이 우리를 보고 있다(1944) > 를 비롯해 < 구두닦이(1946) > < 자전거 도둑(1948) > < 라노의 기적(1951) > < 종착역(1952) > 등 주옥같은 작품들을 쏟아냈다.




<Sunflower OST.Loss of Love/Henry Mancin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