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강현 사건 탈주범 지강헌이 서울 서대문구의 한 가정집에서 권총을 들고 인질극을 벌이는 모습(1988년 10월 16일) ‘지강헌 사건’은 1988년 10월8일 서울 영등포교도소에서 충남 공주교도소로 이송 중이던 25명 중 미결수 12명이 집단 탈주해 9일 동안 서울 시내 이곳저곳으로 도주하다 결국 인질극을 벌이다 경찰에 사살되거나 자살에 이른 사건을 가리킨다. 특히 탈주범들 중 지강헌(35)은 인질극을 벌이는 와중에 “돈 없고 권력 없이는 못 사는 게 이 사회다. 전경환의 형량이 나보다 적은 것은 말도 안 된다.”, “대한민국의 비리를 밝히겠다. 돈이 있으면 판검사도 살 수 있다. 유전무죄 무전유죄, 우리 법이 이렇다”라고 항변해 이후 그가 남긴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말이 두고두고 회자되고 있다.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