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낙서

결혼작사 이혼작곡.. 불륜남 이태곤의 70분 대사

고마 낭구 2021. 7. 19. 21:56

지난주부터 보기 시작한 결혼작사 이혼작곡
요즘 볼 드라마가 없든중에 흥미롭게 보았다
은근히 주말을 기다리고 보았는데
이넘의 70분 동안 이혼을 하자 말자 두사람의 뻔한 대사가
지겹고 나는 신물이 났건만
기사는 대단한 연기라고 칭찬이 자자하네
........

 

 

<신유신역 이태곤>

 

 

<사피영역 박다미>

 

 

신유신은 사피영이 자신을 용서했다고 생각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그녀와 밥을 먹는데요
밥먹고 우리 법원 갈거야
사피영은 신유신을 용서하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이혼을 하려고 마음 먹었는데요
누굴 위한 이혼이야?
이혼하면 행복할거 같애?
이대로 살면 행복하고?
나하기에 달렸다고 봐
최선을 다할게
최선을 다하는 성격인거 알아
누구한테건
사피영은 신유신의 외도에 분노했으며
그녀의 이혼 결정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신유신이 어떤 말을 해도
사피영은 그의 말이 귀에 들어오지 않았는데요
내가 이런 일 벌였다고 상상해 봐!
살면서 죄값을 치룰게
난 미워도 지아 생각해
생각하고 또 생각했어

사피영은 지아가 힘들고 고통스러울 것을
염려했지만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신유신과의 결혼을
유지하는 것은 불가능했습니다
사피영에게 신유신의 모습을 보고 목소리를 듣는 것은
끔찍한 일이었습니다
그녀는 신유신에게 법원으로 가자고 했지만
신유신은 차를 집으로 향했는데요

그는 어떤 일이 있어도 이혼을 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집에 도착한 신유신은 사피영 앞에서 무릎을 꿇는데요
용서해줘 죽을 죄를 지었어
무릎만 아플거야
사피영은 이미 신유신에 대한 모든 신뢰를 잃었기 때문에
그가 어떤 짓을 해도 마음이 변하지 않았습니다

직장동료인 부혜령과 이시은은
남편이 바람을 피더라도 결혼을 유지하려 했지만
사피영은 그들과는 달랐는데요
그녀는 남편을 위해 최선을 다했고
남편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가졌습니다
그 모든 것들이 한순간에 무너진 것이기에
사피영은 그 감정들을 다시 회복할 수 없었습니다
자기는 나한테 아내이면서 친구고
엄마처럼 의지할때도 있어
난 당신 없이는 못살아
난 당신을 보기 싫어!
이런 식으로 시간 낭비 할 필요 있어?
10년을 용서 빌어도 내 마음은 안 바껴
신유신은 한순간의 실수였다고 말하면서
사피영에게 계속해서 용서를 구합니다
사피영은 그의 말을 단 하나도 들어줄 생각이 없었는데요
신유신은 시간을 가지고 생각하면서
이혼을 없던 일로 만들고 싶어하지만
사피영은 단 1초도 신유신과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녀는 신유신이 했던 모든 거짓말을 기억하고 있었는데요
신유신이 패딩에 대해 물어봤을때도
신유신은 사피영에게 거짓말을 했습니다
그의 수많은 거짓말로 인해 신유신에 대한 사피영의 신뢰는
완전히 무너졌는데요이제 더 이상 당신을 모르겠어
내가 알던 사람이 아니야
변명 같지만 당신 속상하게 안할려고 거짓말 한거야
신유신은 생각만 바뀌면
가볍게 넘어갈 문제라고 여기고 있지만
사피영에게는 쉽게 생각할 수 없는 문제였습니다
사피영은 남편인 신유신을 너무 많이 사랑했는데요
그만큼 그에 대한 배신감도 더 컸습니다
신유신은 사피영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서
그녀에게 전재산의 명의를 넘겨준다고 말했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그것 역시사피영의 배신감은 돈으로 풀릴 수 있는게 아니었는데요
그녀는 신유신이 아미를 안고
사랑을 속삭였다는 것에 대해
생각만해도 너무 끔찍한 일이었는데요
신유신은 이혼하지 않으려고 하면서 버티고 있었고
사피영은 그에게 분노하며 모욕적인 말을 퍼부었습니다
신유신은 자신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피영에게
속에 있던 말을 쏟아냈습니다

기분 전환 겸 만났어
나라고 스트레스가 없어?
당신하고 지아한테 최선을 다해서 노력했어
병원 운영하는거 벅차고 힘들었어
그래서 승마 시작했잖아
얼마나 마음이 맞았으면
승마장까지 데려갔어?
나보고는 승마장에 오지 말랬잖아
그러면서 가족이 소중하다고!
신유신은 자신의 입장을 설명했지만
그가 설명할 수록 사피영은 더 큰 분노를 느꼈습니다
신유신은 지아에 대한 얘기를 하고
온갖 성인들의 이야기까지 끄집어 내며
사피영을 설득하려 했는데요
하지만 사피영의 마음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는 사피영에게 모욕을 당해야 했는데요
생각에 잠기던 신유신은
사피영의 물러서지 않는 태도에 화를 냅니다
이혼한 엄마를 평생 원망해놓고
본인도 같은 결정 하겠다는 거야?

말이면 다야!
내 허물만 곱씹지 말고
본인에 대해서 생각해봐
이 다음에 지아한테 떳떳하게 말할 수 있어?
지아가 잘했다고 할까?
지아한테 이혼가정 만들어 줄거냐고!
사피영은 신유신의 말에 모욕을 느끼며
그의 뺨을 때립니다
나도 하고 싶은 말 마저 다할거야
부모는 자식의 거울이야
아버님한테 그렇게 배우고 컸어?
하긴 김동미 여사한테 뭘 배우고 컸겠어
없는 사람 허물 말고
당신한테 잘못한거 없잖아
부모는 자식의 거울이라며
김여사 가정교육받고 자랐잖아
그렇게 배웠나 보지

당신은 뭐 배우고 컸는데?
남자 허물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거?
사정하고 빌고 무슨 말을 해도
마음 안바꾸는 고집?
내 몸대로 내 마음대로 했어!
당신한테 피해 돌아간거 없잖아
당신이 번걸로 차사주고 밥 사줬어?
생활비 충분히 갖다 줬잖아!
인연이 엮어져서 어떻게 만난거 가지고
그런 소리를 들어야 대!
말이 너무 하잖아!
두 사람은 서로 험한 말을 하며 싸움을 이어갔습니다
신유신은 화를 내기도 했지만
다시 그녀에게 용서를 구하기도 하면서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말을 쏟아냈는데요
사피영은 신유신을 볼때마다
그가 아미와 포옹하고 사랑했던 장면이 떠올랐습니다
신유신이 어떤 말을 해도
사피영의 분노는 사라지지 않았는데요
신유신은 사피영 앞에서 다시 한번 무릎을 꿇고 용서를 구합니다

 

 

신유신은 사피영과 헤어지면서
내 사랑은 사피영 뿐이라고 말했지만
그는 사피영과 헤어지자 마자
아미와의 만날것이겠지요
신유신이 사피영을 평생 사랑한다고 한 것은
거짓말이라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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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7.18일 방송을 보고*